영화 '댐즐(Damsel)'은 2024년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에블린 스카이의 소설 '댐즐(Damsel)'을 원작으로 제작된 판타지 영화입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액션, 그리고 CG로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영화 댐즐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평점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척박하고 가난하지만 백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왕국의 공주 엘로디는 어느 날 풍요롭고 부유한 오레아 왕국으로부터 혼인제의를 받게 됩니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제안에 엘로디는 당황했지만 자신의 혼인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왕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것이 자신이 놓여있는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한 엘로디는 혼인제의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혼인을 위해 엘로디와 가족들은 오레아 왕국으로 향하게 되고 오레아 왕국에서 혼인하게될 왕자도 만나고 오레아 왕국의 왕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혼인을 기다리던 어느 날 엘로디는 성의 건너편 탑에서 한 여성이 부름을 받고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그날 밤 왕국 뒷산에 불빛이 아른 거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레아 왕족과 대화하던 중 엘로디의 새어머니는 혼인을 앞둔 상황에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느끼고 엘로디에게 혼인을 취소하자고 이야기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엘로디는 혼인을 밀어붙이게 됩니다.
혼인날이 다가오고 왕국의 전통에 따라 왕국 뒤편 깊은 산속의 동굴에서 마지막 의식을 치르던 중 엘로디는 왕자에 의해 거대한 굴에 던져지게 됩니다. 눈을 뜬 그곳에서 그녀는 용을 만나게 되고 자신을 죽이려는 용을 피해 여기저기 달아나던 중 왕국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과연 용을 피해 살아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 엘로디(밀리 바비 브라운) : 오레아 왕국의 새 왕자비가 되는 여 주인공으로 여성임에도 사내못지않은 당찬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 레이디 베오퍼드 (안젤라 바셋) : 엘로디의 새어머니로 엘로디와의 관계는 그다지 가깝지 못했지만 엘로디와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하는 인물입니다.
- 베오퍼드 경(레이 윈스턴) : 엘로디의 아버지로 가난하고 척박한 지역의 왕입니다. 엘로디의 혼인을 위해 함께 오레아 왕국으로 왔지만 엘로디가 제물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굴로 뛰어듭니다.
- 플로리아(브룩 카터) : 엘로디의 여동생으로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입니다. 엘로디를 좋아하고 따릅니다.
- 이사벨 여왕(로빈 라이트) : 오레아 왕국의 여왕으로 왕국의 안위를 위해 용에게 제물을 만들어 바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 헨리 왕자(릭 로빈슨) : 엘로디의 남편이 될 오레아 왕국의 왕자로 엘로디를 동굴로 던지는 인물입니다. 마음속에 죄책감이 있으니 이사벨 여왕을 거스를 정도로 담대하지는 못합니다.
평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58% / 관객점수 71%
IMDB 6.2/ 10.0
해외평가를 보면 기존 중세기반의 판타지영화와 차별화되는 부분도 있으나 신선한 연출이나 스토리가 부각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시간 보내기 좋은 영화로 추천됩니다.
리뷰
처음 시작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오마주 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황량한 눈밭에서 백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왕족의 이야기로 기대감을 줍니다. 기존의 정치 드라마형식과 다르게 동굴에 던져지는 순간부터 판타지 액션장르로 변하게 되는데 묘한 긴장감과 시각적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 드는 용과의 싸움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엘로디가 현명한 판단과 행동력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시나리오는 무난하여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지만 영화를 통해 전달되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거나 그런 부분은 느껴지는 것이 없습니다. 화려한 동화 한 편을 본 느낌입니다. 재미가 없다거나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