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및 평가
눈이 마주친 상대방의 마음속 목소리가 들리는 능력을 가진 여성(모토미야 유리)이 있습니다. 마음속 목소리가 들리며 입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사랑을 포기했던 그녀 앞에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윤태오)이 나타납니다. 낯선 언어로 생각하는 그의 앞에서 마음속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그녀는 새로운 사랑의 설렘이 시작되고 두 사람이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에 해당하는 평점을 가지고 있어 일본드라마로써 오랜만에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에 독특한 점은 TV방영 시에 유리가 태오의 속마음을 들을 때, 자막이 없는데 이는 유리가 태오의 마음을 모르듯 시청자도 태오의 마음을 알지 못하게 하여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일본드라마에 한국인 남자주인공이 출연하여 한국음식을 먹고 한국어가 자막 없이 나가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이 일본의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배우 채종협의 일본드라마 출연으로 관심이 높아져 일본드라마 최초로 한국 넷플릭스에서 Top 10에 들기도 하였습니다.
2. 캐릭터소개
-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 : 초콜릿회사 사장으로 12년 전 바다에서 사고를 겪은 이후에 그녀를 구하려던 아버지는 거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녀는 사고를 통해 눈을 바라본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 능력으로 인해 사랑을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려 살아가던 와중에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태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 윤태오(채종협) : 소치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으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순수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배달일을 하던 중 유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에게 거침없이 사랑을 표현하며 직진합니다.
-하나오카 아키토(나카가와 타이시) : 유리가 운영하는 초콜릿 회사의 전무이사로 회사의 경영과 관련하여 유리를 빈틈없이 돕고 있습니다. 쿨하면서도 무뚝뚝하지만 회사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낄 때 슬며시 도움을 주는 츤데레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후에 유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태오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3. 해외반응
1) 서투른 일본어, 이게 또 참을 수 없이 좋아.
2) 갱년기 아줌마도 오래간만에 여성호르몬 폭주했습니다. 매일 보고 또 보면서 하루하루의 활력으로 삼고 있어요.
3) 태오의 키스, 하나오카 전무의 숨겨온 고백, 하지만 유리는 수수하니까 고민해 버리네. 나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더라면 악용할 거야
4) 한국드라마 특징. 밥 먹었어? 인사처럼 자주 나오죠. 상대에 대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힘들어도 바빠도 제대로 밥을 챙겨 먹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네요. 밥 위에 자기 반찬을 올려주는 것도 좋아요. 태오도 유리에게 새우를 올려주었죠. 귀여워. 빨리 다음 편이 보고 싶어. 먹기 전에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좋아요. 상냥해.
5) 주인공이 살고 있는 맨션 옥상에 테이블이랑 의자가 있고 그곳에서의 한 컷도 한국 드라마 특징이지. 태오의 사소한 행동이나 순간적으로 나오는 감탄사가 한국인게 좋아. 물건을 건넬 대 오른손을 받쳐주거나 '아 진짜' 같은 한국어인 부분도 심쿵해.
6) 이 드라마를 보고 착각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길 바라.
7) 태오 군의 애교 살이 되고 싶어.
8) 이 드라마 영향을 받아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이 한국에 가서 운명적인 만남을 발견했으면 좋겠어.
9) 드라마 보면서 생각했는데 역시 한국인 남성은 진짜 상냥하구나! 젊은 애들이 한국인 남성과 사귀고 싶어 하는 이유를 알겠어.
10) 지금의 일본 연애 드라마에는 전무한 연애가 시작되는 이 두근거림을 이렇게 훌륭하고 재밌게 묘사할 수 있는 게 대단해. 옛날 도쿄러브스토리(드라마)의 리카도 그랬지만 스트레이트한 연애 표현이 일본에 거의 없으니까 신선해.
11) 40대가 된 지금에서 깨닳았다. 그 옛날 옛적, 마담들이 욘사마에게 빠져 있던 건 얼굴 때문이 아니야. 힐링이 필요했던 거야.